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여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동반 하락하고,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상승해 4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9월 2주차 정례 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은 33.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권 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3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오른 63.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율이 60%를 넘어선 것도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리얼미터는 "정상회담 외교 행보에도 불구하고,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여야 정당 지지율 조사는 국민의힘 42.1%, 더불어민주당 36.1%으로 집계돼 여야 지지율이 역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한 주만에 무려 5.7%포인트나 급락했고, 반면 국민의힘은 4.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6.3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4주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도 지난 7월말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정부 개각 인선 논란 등 국정 현안에 대한 반사이익"을, 민주당 하락 요인으로는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과 개각 인사 논란 등 국정 현안 부담이 겹치며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연동"된 것을 각각 꼽았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시행한 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고, 정당 지지율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조사해 표본오차가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조사 관련 상세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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