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더 쉬나?”…28일 월요일 ‘임시공휴일’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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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루 더 쉬나?”…28일 월요일 ‘임시공휴일’ 가능성은

경기일보 2026-09-13 21:35:07 신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추석 연휴를 하루 더 늘릴 수 있을까.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휴 직후인 오는 28일 월요일의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는 28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지정이 없다면 이날은 정상 출근·등교일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 사흘이다. 다음 날인 27일이 일요일이어서 실제 연휴는 나흘간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주말과 대체공휴일 등이 맞물리면서 금요일 하루 연차를 사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쉴 수 있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연휴가 짧아진 셈이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 토요일인 만큼 28일 월요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행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상 올해 추석에는 대체공휴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추석 연휴의 경우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쳐야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올해 추석 연휴인 24~26일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28일 월요일이 자동으로 휴일이 되지는 않는다.

 

28일까지 쉬려면 정부가 별도의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지정할 수 있다.

 

막판에 임시공휴일이 결정된 전례도 있다. 2015년 8월14일 임시공휴일은 열흘을 앞두고 지정 사실이 발표됐으며, 2016년 5월6일 임시공휴일은 8일 전에 결정됐다.

 

정부는 최근 11년 동안 내수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 등을 이유로 모두 7차례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다.

 

다만 올해 28일을 임시공휴일로 추가 지정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도 나온다. 연휴를 늘리는 것이 국내 소비 활성화보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실제 지난해 설 연휴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엿새간 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 출국자가 크게 늘었다. 당시 출국자는 297만2천916명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기업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평일인 28일이 뒤늦게 공휴일로 바뀌면 조업과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휴일수당 지급 등에 따른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

 

갑작스러운 휴일 지정으로 학교와 어린이집 등의 일정이 달라질 경우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에서는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온라인에서는 “4일이면 적당하다”, “연휴가 짧아 고향 오가는 길에서 다 보내게 생겼다”, “10월 초에 개천절과 한글날도 있으니 그냥 일해야 한다”, “제발 하루 더 쉬게 해 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28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별도의 지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28일 월요일은 정상 출근·등교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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