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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로드] “옥상 양봉장에서 서울숲까지”…KB국민은행, 꿀벌로 ESG 체험한다

뉴스로드 2026-09-13 19:42:58 신고

 지난 12일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열린 ‘K-Bee 프로젝트-꿀벌 체험 교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열린 ‘K-Bee 프로젝트-꿀벌 체험 교실’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꿀벌 생태계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 참여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서울숲 꿀벌정원에서 ‘K-Bee 프로젝트-꿀벌 체험 교실’을 열고, 꿀벌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실은 2022년부터 5년째 진행 중인 KB국민은행의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K-Be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줄어드는 꿀벌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도심 속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일반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꿀벌의 생태적 특징과 자연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학습했다. 이어 퀴즈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꿀벌이 수분(受粉)을 통해 식량 생산과 생태계 유지에 기여하는 과정을 이해했다.

현장 체험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훈연기를 활용해 벌통을 관찰하고, 채밀(採蜜)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꿀벌의 생활과 벌꿀 생산 과정을 오감으로 경험했다. 은행 측은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교육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2022년 여의도 본점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1호’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도심 속 꿀벌 서식지 확충에 나서고 있다. 서울숲과 서대문구청 옥상 등에 추가로 도시양봉장을 설치했으며, 서울식물원에는 야생벌을 위한 ‘Bee호텔’을 마련해 다양한 종의 곤충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 차원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해 강원 홍천과 경북 울진에 꿀벌 서식지 확보를 위한 밀원숲을 추가 조성했다. 또 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임직원 플로깅 데이’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생태 보전을 연계한 ESG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꿀벌이 우리 생활과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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