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선수가 아니라 ‘게임체인저’”…데뷔전 도움 황희찬에 독일 국가대표 고젠스도 감탄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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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선수가 아니라 ‘게임체인저’”…데뷔전 도움 황희찬에 독일 국가대표 고젠스도 감탄 “심리적으로 엄청나게 중요”

인터풋볼 2026-09-13 12: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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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희찬의 활약에 독일 국가대표 출신 로빈 고젠스도 감탄했다.

독일 ‘RUHR24’는 12일(한국시간) “로빈 고젠스에 따르면 샬케가 승리를 지켜내고 추가 득점까지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팀의 ‘게임체인저’들 덕분이었다”며 경기 후 고젠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샬케04는 12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6-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샬케는 승격 이후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샬케가 먼저 균형을 깼다. 전반 25분 고젠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시작 직후에는 아딜 아우치체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0까지 달아났다. 황희찬은 후반 35분 에딘 제코와 함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샬케는 후반 추가시간 6분 팀 스타크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한 골 차로 쫓겼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3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 공간을 빠르게 파고든 뒤 중앙으로 정확한 패스를 내줬고, 막시밀리안 뵈버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3-1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샬케 데뷔전에서 곧바로 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특히 경기 후 고젠스는 황희찬을 샬케의 승리를 만든 핵심 자원 중 한 명으로 직접 언급했다. 고젠스는 케난 카라만, 황희찬, 아딜 아우치체, 에딘 제코 등 4명의 선수를 특별히 꼽았다. 먼저 선발로 나선 선수들을 향해 “케난이 돌아온 것은 우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아딜 역시 오늘 엄청나게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과 제코 역시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고젠스는 그 배경에 미론 무슬리치 감독의 특별한 선수 관리 방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감독은 그들을 ‘교체 선수’라고 부르지 않고 ‘게임체인저’라고 부른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나에게도 정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희찬은 교체 투입 이후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우니온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도움까지 기록하며 직접 결과를 만들어냈다. 고젠스 역시 “오늘 그것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샬케 데뷔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이 곧바로 팀의 ‘게임체인저’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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