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서울런2026] 10년차 러너 박진희 씨 “개인 신기록 못 세워 아쉽지만, 서울 한복판 뛰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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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6] 10년차 러너 박진희 씨 “개인 신기록 못 세워 아쉽지만, 서울 한복판 뛰어 좋아”

일간스포츠 2026-09-13 10:57:25 신고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10km 코스에서 박진희 씨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10㎞와 하프(21㎞) 코스를 달렸고, 런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13/

"서울 한복판을 뛸 수 있어 좋았어요."

10년차 러너 박진희 씨는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10㎞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흐린 날씨에도 1만2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10㎞와 하프(21㎞) 두 부문으로 나뉘어 서울 도심을 달렸다.

박진희 씨에게 이번 대회는 하반기 러닝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 그는 "이번 대회가 하반기 시작이다. 대회 날짜가 좋았다"며 "서울 도심의 도시뷰를 보면서 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라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런서울런2026(제20회 일간스포츠 마라톤)'이 13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10km 코스에서 박진희 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참가해 'RUN TO RESET: 달리며 나를 리셋하다'라는 주제로 10㎞와 하프(21㎞) 코스를 달렸고, 런닝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6.09.13/


목표 기록은 38분이었다. 비록 39분 22초로 개인 최고 기록을 새로 쓰지는 못했지만,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박진희 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록에 대한 아쉬움은 숨기지 않았다. 그는 "초반에는 몸이 가벼워서 개인 신기록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그런데 후반에 힘이 빠져서 조금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럼에도 정상에 오른 비결을 묻자 박진희 씨는 "꾸준히 열심히 뛰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구간으로는 출발지이자 결승점인 서울시청 광장 주변을 꼽았다. 그는 "시청 광장을 도는 부분이 가장 좋았다. 다운힐이기도 했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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