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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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직썰 2026-09-13 10:54:01 신고

[직썰 / 임나래 기자] 삼성물산이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 총 5122억원을 투입해 420세대 규모의 고층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한강 조망과 특화 커뮤니티 등을 갖춘 ‘래미안 와이니티’를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0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49층, 총 3개동, 4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122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니티(RAEMIAN Y'NITY)’를 제시했다. 여의도를 상징하는 ‘Y’와 품격을 의미하는 ‘Dignity’, 무한한 가치를 뜻하는 ‘Infinity’를 결합해 한강과 여의도의 가치를 담았다.

단지 외관에는 여의도를 상징하는 ‘Y’를 형상화한 입면과 건물 상부가 꽃처럼 펼쳐지는 ‘블루밍 크라운’ 디자인을 적용한다. 중앙광장에서 최상층까지 이어지는 특화 경관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420세대 모두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주거동 배치와 형태를 특화한다. 2·3면 개방형과 파노라마형 등 세대별 특성에 맞춘 평면을 적용하고, 최대 12.4m 길이의 파노라마 창호와 2.95m 높이의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인다.

커뮤니티 시설 규모도 확대한다. 조합 원안 835평에서 300평 늘어난 1135평 규모로 조성하며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필라테스와 함께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Y-라운지’와 ‘리버 테라스’ 등을 마련한다.

포디움 상부와 각 동 필로티 등을 활용한 약 800평 규모의 입주민 전용 조경공간도 조성한다. 지하주차장에는 2.6m 폭의 확장형 주차구획과 동별 드롭오프존, 건식세차 공간, 세대 창고 등을 적용한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향후 단지 내 선큰과 여의나루역 4번 출구를 직접 연결하고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입체 보행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여의도 대교아파트에 이어 목화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여의도 재건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비롯한 인근 정비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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