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항의 미래, 인천공항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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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공항의 미래, 인천공항에서 답을 찾다”

투어코리아 2026-09-13 09:5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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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바꿔놓을 미래 공항의 모습을 조망하고 글로벌 항공산업의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논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에서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항공·공항산업 전문가와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역대 최다인 1,300명이 참석했다. ‘공항 그 이상의 공항 : 공항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AI, 고객경험, 항공보안, 물류, 공항 개발 등 산업 전반의 변화와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개회식에서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정학적 갈등과 고유가, 공급망 불확실성 등 대내외 어려움에도 항공산업이 높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세계항공컨퍼런스가 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상헌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은 인천공항이 올해 상반기 국제선 여객 3,839만 명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고, 여객 실적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항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공항과 항공산업계의 경험 및 기술 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 저스틴 어바치(Justin Erbacci) 사무총장은 미래 공항이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능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연결된 공간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2026 세계항공컨퍼런스(World Aviation Conference)’/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AI부터 고객경험·보안·물류까지…미래 공항 전략 집중 논의

컨퍼런스에서는 모두 5개 세션을 통해 공항산업의 주요 변화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첫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AI 대학원 정송 원장을 좌장으로 씨티디벨롭먼트, 인천테크노파크, 엔유 테크(NU Tech), LG CNS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천공항의 항공 AI 허브 개발 계획과 AI 전환에 따른 공항산업의 변화를 논의했다.

고객경험을 다룬 두 번째 세션에서는 비엔나공항과 스키폴공항 그룹, 글로벌 건축설계기업 HOK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용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터미널 공간 및 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항공보안 세션에서는 교통약자 보안검색 간소화, 워크스루 보안검색 등 최신 보안 운영기술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의 보안 운영 현안을 점검했다.

항공화물 분야에서는 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의 반도체 화물 운송 효율화 사례와 브뤼셀공항의 정밀 의약품 운송 사례 등이 소개되며 글로벌 물류시장 변화와 공항의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마지막 공항 건설·확장 세션에서는 나리타국제공항의 통합 터미널 개발 계획과 태국공항공단(AOT)의 6개 공항 인프라 확충 전략을 통해 미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공항 개발 방향을 살펴봤다.

국내 항공기업 전시공간 확대…글로벌 판로 지원

컨퍼런스 기간에는 국내외 항공기업 14곳이 참여한 전시행사도 함께 열렸다. 시버리솔루션스, Cirium, LG CNS, 블루스톤, OAG, Amadeus, Xovis, Aviation Week Network, INDRA, ㈜유신, 팀플렉사, 마음AI, 와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등이 최신 기술과 첨단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항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공간을 전년보다 약 50% 확대하고 국내 기업 참여를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기업과 해외 항공업계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의 기회도 마련했다.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은 “항공산업에서도 성공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통찰과 해외공항 사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항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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