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신보람 결별? “두 달째 미쳐서 저러고 있다”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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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신보람 결별? “두 달째 미쳐서 저러고 있다” (살림남)

스포츠동아 2026-09-13 09:0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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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지상렬이 마이티 마우스 신곡 피처링에 도전해 예상 밖의 랩 실력을 뽐냈다. 박서진이 결성한 ‘트로트 러닝 크루’에서는 신승태가 안성훈, 박서진, 재하를 제치고 10km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약칭 ‘살림남’)에서는 베리베리 강민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G.C 해머’로 변신해 마이티 마우스 신곡 피처링에 도전한 지상렬과 신승태, 안성훈, 재하와 함께 러닝 크루를 결성한 박서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오프닝에서는 미니 8집 ‘돈트 패닉!(Don‘t Panic!)’으로 컴백한 베리베리 강민이 외모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민은 자신이 잘생겼다는 사실을 중학생 때부터 알았다며 안경을 벗은 뒤 친구들에게 “생각보다 잘생겼네”라는 말을 듣고 난 뒤부터 외모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 사진도 공개됐다. 뿔테 안경을 착용한 과거 모습에 은지원이 “같은 눈 맞냐”고 놀라자 강민은 “자연산은 아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모발 이식 시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지상렬의 래퍼 도전기가 펼쳐졌다. ‘G.C 해머’라는 이름으로 래퍼 변신에 나선 지상렬은 마이티 마우스의 신곡 피처링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녹음실을 찾았다. 앞서 김도훈, 이상호 작곡가부터 머쉬베놈, 은지원, 박서진, 이요원까지 이른바 ‘G.C 해머 사단’인 것처럼 포장해 마이티 마우스를 설득한 끝에 얻어낸 기회였다.

마이티 마우스의 미공개 신곡을 들은 지상렬은 튀르키예 민요를 접목한 즉흥 랩을 선보였다. 예상과 달리 랩이 비트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자 쇼리는 “좋으면 안 되는데 왜 좋지?”라고 놀랐고, 추플렉스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멜로디가 곡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자신감을 얻은 지상렬은 마이티 마우스에게 ‘복돈’을 건네며 계약금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마이티 마우스는 지상렬에게 직접 가사를 써오라는 과제를 내줬다.

며칠 뒤 가사를 완성해 녹음실을 다시 찾은 지상렬은 신곡의 실제 피처링 주인공인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와 만났다. 경리는 자신이 단독 피처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지상렬의 스타일을 두고 “좀 구리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그러나 지상렬이 직접 쓴 가사를 확인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너희는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라는 구절에 경리가 관심을 보였고, 마이티 마우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실제 녹음까지 진행됐다.

지상렬은 녹음에서도 예상 밖의 실력을 보여줬다. 경리가 “왜 잘해?”라고 놀란 가운데 추플렉스 역시 “딜리셔스! 맛있어요!”라며 감탄했다. 마이티 마우스는 “과소평가했나 보다. 못하실 줄 알았는데 잘했다”며 지상렬의 랩 실력을 인정했다.

결국 지상렬은 마이티 마우스, 경리와 마지막 떼창 녹음까지 마쳤다. 추플렉스는 “팀 해도 되겠는데?”라며 G.C 해머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그나저나 (신)보람 씨와는 헤어진 거냐. 지금 저기에 미쳐서 두 달째 저러고 있다”고 기습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지상렬이 마이티 마우스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모습도 공개됐고, 장구를 들고 한복을 입은 박서진까지 현장에 합류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박서진이 신승태, 안성훈, 재하와 ‘트로트 러닝 크루’를 결성했다. 10월 마라톤을 준비 중인 박서진은 직접 단장을 맡았고 “임영웅 형, 영탁 형, 가인 누나가 온다면 받아줄 의향이 있다”며 러닝 크루 합류를 공개 제안했다.

멤버들의 러닝 경력은 제각각이었다. 신승태는 여행 중에도 달릴 정도의 러닝 마니아였고, 안성훈은 풀코스 도전 경험과 마라톤 메달을 자랑했다. 반면 재하는 러닝 경험이 없는 초보였다.

박서진은 직접 그린 멤버들의 캐리커처가 들어간 팀복과 현수막까지 준비한 뒤 10km 코스를 공개했다. 여기에 1등 상품으로 ‘살림남’ 스튜디오 출연권을 내걸면서 네 사람의 승부욕에도 불이 붙었다.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자 신승태와 안성훈이 선두 경쟁에 나섰다. 달리는 동안 카메라 분량을 차지하기 위한 입담 대결도 이어졌다. 안성훈이 과거 셀프 카메라 서비스 ‘하두리’를 언급하자 이를 처음 들어본 박서진은 “사람 아니었어요?”라고 되물었고, 은지원과 이요원은 예상치 못한 세대 차이에 당황했다.

승부가 치열해지면서 각종 전략도 등장했다. 안성훈은 다른 멤버들 몰래 에너지젤을 챙겨 먹었고, 신승태와 함께 박서진과 재하에게 계속 말을 걸고 노래를 시키며 체력을 소모시키는 작전을 펼쳤다. 결국 박서진과 재하는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안성훈은 신승태의 뒤에 붙어 바람을 피하며 달리는 이른바 ‘피빨기’ 전략까지 활용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체기를 호소하며 속도가 떨어졌고, 신승태가 거리를 벌리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최종 우승은 신승태가 차지했다. 안성훈이 2위, 박서진이 3위, 재하가 4위로 모두 10km를 완주했다. 우승 상품으로 ‘살림남’ 스튜디오 출연권을 받은 신승태는 러닝복 차림 그대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레이스가 끝난 뒤에는 안성훈이 자랑했던 ‘풀마라톤 경험’의 진실도 밝혀졌다. 안성훈은 42.195km 가운데 32km까지 달린 뒤 “빨래가 밀려서 집에 갔다”며 실제로는 완주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하나만 못한 거다. 완주만 못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멤버들과 상의하지 않은 채 네 사람의 이름으로 오는 10월 하프마라톤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깜짝 발표한 것. 당황한 신승태가 “서진아, 너 사고 친 거다”라고 반응하자 박서진은 완주에 성공하면 스튜디오 출연권과 단독 무대를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지상렬이 ‘G.C 해머’로 실제 음원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나선 가운데, 박서진과 신승태, 안성훈, 재하 역시 10km 레이스에 이어 하프마라톤 도전을 예고하면서 이들의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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