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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34)가 메이저리그(MLB) 대표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만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베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1회 초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마이애미 투수 타일러 필립스가 구사한 가운데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베츠의 시즌 20번째 홈런이었다. 그는 이 경기 포함 1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고, 타율 0.333 장타율 0.667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전반기 이름값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팀 공격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더불어 베츠는 이 홈런으로 LA 다저스 역사상 만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MLB닷컴은 "다저스가 1958년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를 옮긴 뒤 생산한 만 번째 홈런"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후속 타자 맥스 먼시까지 홈런을 치며 백투백을 해냈다. 바로 팀 홈런 1개를 추가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4이닝 동안 4점을 내주고, 1회 홈런 이후 침묵하면서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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