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호르헤 발다노는 과거 호마리우를 두고 “만화 속 선수 같은 선수”라고 표현한 바 있다. 이제 그 표현에 어울리는 선수는 그리즈만이다. ‘디즈니 유니버스’의 문턱에 위치한 올랜도에 정착한 그는 말 그대로 만화 같은 영입이 됐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그리즈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어린 나이에 뛰어난 결정력을 뽐내며 스페인 라리가 초대형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재능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반했고 당시 첼시로 떠나보낸 디에고 코스타를 이을 새 골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해 전격 영입했다.
의심에 여지없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공격수 육성에 도가 튼 시메오네 감독 아래 그리즈만은 기량이 제대로 만개해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아틀레티코에서 뛴 10시즌 통산212골 101도움을 뽑아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여름에는 새 도전을 결정하며 정들었던 아틀레티코와 이별을 택했고 올랜도 시티 부름 속 MLS로 입성했다.
어느덧 35세가 되었지만, 클래스는 여전하다. 올랜도 데뷔 경기인 산호세 어스퀘이크전부터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몇 주간의 적응기를 거쳐 현재는 완벽히 새 무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올랜도 시티 유니폼을 입고 그리즈만은 현재 공식전 12경기 8골 3도움을 기록 중인데 최근 5경기에서는 6골 2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그리즈만 영입 효과를 톡톡히 투리고 있는 올랜도 시티다. 매체는 ”그리즈만은 올랜도 시티에게 행운의 부적 같은 존재가 됐다.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소속팀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즈만이 골을 넣은 5경기에서 올랜도 시티는 4승 1무를 거뒀는데 이 기록은 올랜도 시티가 경험한 가파른 상승세를 상당 부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즈만이 합류하기 전 올랜도 시티는 15경기에서 승점 14점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권인 3위 아래에 머물렀다. 하지만 현재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해당하는 순위까지 올라왔다. 동부 콘퍼런스 6위로, 24경기에서 승점 31점을 기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절정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그리즈만의 목표는 오로지 트로피만을 향한다. 그리즈만은 “나는 이곳에서 의욕으로 가득 차 있다. 나의 목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도시 전체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라며 굳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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