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앞두고 신경전 뜨겁다...마레스카 "맨체스터의 왕은 맨시티? 당연하다" vs 캐릭 "그런 표현 쓰지 않을 것, 우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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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더비 앞두고 신경전 뜨겁다...마레스카 "맨체스터의 왕은 맨시티? 당연하다" vs 캐릭 "그런 표현 쓰지 않을 것, 우린 할 수 있다"

인터풋볼 2026-09-12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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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엘리엇 앤더슨의 발언을 옹호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레스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 경기를 앞두고 앤더슨의 '맨체스터의 왕' 발언을 옹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9점으로 1위에, 맨유는 승점 4점으로 11위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가 뜨겁다.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맨시티로 1억 1,600만 파운드()에 이적한 앤더슨이 한 발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맨체스터의 왕은 맨시티"라고 말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마레스카 감독은 앤더슨의 발언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앤더슨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아마도 그가 지난 15년 동안 성장했기 때문일 거다. 맨시티가 이룬 업적은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로 돌아가 보면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내 생각에 앤더슨이 그런 말을 한 이유는 그가 자랄 당시 맨시티가 축구계를 지배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의 말대로 과거와 현재는 매우 다르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를 떠난 이후 줄곧 맨시티가 맨유 위에 있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지난 10시즌 동안 맨시티는 맨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은 앤더슨의 발언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나는 단연코 그런 표현을 전혀 쓰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겸손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 발전하고 더 높은 곳을 다투고 싶고 또 그래야만 한다. 이것이 지금 우리의 현주소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해낼 수 없다거나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는 희망과 믿음, 그리고 기대를 품고 있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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