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재성 기자] 공효진의 비밀이 결국 남편 정준원에게 드러난다. 평범한 부부로 살아온 시간이 무너지는 순간, 유보나는 자신을 한국까지 쫓아온 레일라(이엘리야 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12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최종회에서는 레일라의 계획으로 유보나(공효진 분)와 권태성(정준원 분)이 선유도에서 마주한다. 여기에 이동진(이상이 분)까지 무장한 특공대원들과 현장에 투입되면서 마지막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앞서 방송에서는 킹피셔 카피캣이 시민들을 공격하면서 사건의 실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피해자들의 눈을 노린 범행 수법을 본 유보나는 과거 러시아에서 벌어진 일을 떠올렸다.
그 기억 속에는 레일라가 있었다. 과거 레일라는 무고한 목격자의 눈을 노렸고, 이를 두고 유보나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결국 조직에서 쫓겨난 레일라는 유보나에게 원한을 품었고, 복수를 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두 사람의 악연은 끝내 현재로 이어졌다. 유보나가 레일라에게 총을 겨눈 순간 권태성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최종회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도 두 사람의 충돌이 고스란히 담겼다. 유보나는 레일라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들고, 레일라 역시 물러서지 않는다. 오랜 시간 쌓인 감정이 폭발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팽팽한 육탄전이 벌어진다.
권태성에게도 충격적인 순간이다. 그는 킹피셔의 정체를 알고 있었지만, 아내 유보나가 숨겨온 모습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하게 된다. 부부 사이에 감춰졌던 비밀이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그의 감정 역시 복잡하게 얽힌다.
총성까지 울려 퍼지며 선유도는 순식간에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다. 또 다른 사진 속 유보나는 권태성의 목덜미를 감싸고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했던 평범한 일상과 감춰왔던 비밀이 한꺼번에 뒤섞인 가운데 유보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무장한 특공대원들과 함께 선유도로 향한 그는 킹피셔를 포위하기 위한 작전에 나선다.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눈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최후의 대치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긴장감을 높인다.
유보나와 권태성, 이동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킹피셔 사건에 얽혀 있다. 친구였던 이동진과 부부였던 유보나·권태성의 관계까지 한꺼번에 흔들리면서 마지막 방송은 세 사람의 선택을 따라 빠르게 치닫게 될 전망이다.
'유부녀 킬러' 최종회는 기존보다 10분 확대 편성돼 이날 밤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재성 kisng10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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