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은영 기자 | 국내 증시가 일정 범위에서 오르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로 몰리고 있다. 파킹형 ETF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전까지 단기 금융상품에 넣어 이자를 얻는 상품이다.
12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TIGER 머니마켓액티브이며 5523억원이 유입됐다. 머니마켓액티브는 단기 채권·단기 금융상품 등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파킹형 '현금 대기용' 상품이다.
이어 RISE 머니마켓액티브에 3633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 3125억원이 유입되면서 뒤를 이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와 KODEX 머니마켓액티브에도 각각 1696억원, 922억원이 들어왔다.
CD금리액티브는 CD(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금리를 기초로 한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KODEX KOFR금리액티브는 한국의 무위험금리지표인 코파(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만큼 수익을 내도록 만든 ETF다.
5개 주요 파킹형 ETF에 일주일간 유입된 자금은 총 1조4899억원이다.
시장은 반도체 주가 반등 이후 자금을 안전한 자산으로 옮기려는 수요와 함께 시장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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