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광주시가 2027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천97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730원, 6.5% 인상된 금액으로 역대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광주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생활임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 209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생활임금 적용 근로자의 내년도 월 급여는 250만1천730원이다. 올해 234만9천160원보다 15만2천570원 늘어난다.
정부가 발표한 2027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700원과 비교하면 1천270원 높으며, 월 급여 기준으로는 약 111.9% 수준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미래 소비자물가 전망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의 실제 생활 수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해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이번 인상이 근로자의 소득 안정은 물론 지역 내 소비 여력을 높여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2027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상은 광주시 소속 근로자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광주시와 공사·용역 계약을 체결한 기관 및 업체 소속 근로자 등이다.
박관열 광주시장은 “이번 생활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광주시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