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첫날 NH농협카드 NH페이의 일격을 받아 연승 행진을 멈췄던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가 하루 만에 다시 승리를 거뒀다.
휴온스는 11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3라운드 2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따냈다.
특히 강동궁(휴온스)은 이날 1세트와 5세트를 모두 승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11:6(5이닝)으로 승리한 강동궁은 5세트에서는 뱅크샷 3개와 하이런 9점을 성공시키며 3이닝 만에 11점을 채웠다.
강동궁-응오딘나이, 1세트 선취…휴온스 초반 2-0 리드
1세트에 나선 강동궁-응오딘나이(베트남)는 크라운해태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김임권을 상대로 초반부터 앞서갔다.
강동궁은 2이닝과 3이닝에 사이좋게 뱅크샷 하나씩을 성공시키며 6:2(3이닝)로 경기를 리드했다. 크라운해태는 마르티네스가 뱅크샷으로 응수하며 2점을 추가해 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4이닝에 휴온스가 3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고, 5이닝 선공에 나선 강동궁이 남은 2점을 뱅크샷으로 한 번에 득점하며 11:6으로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서한솔-최지민(휴온스)이 크라운해태의 임정숙-백민주를 상대로 9:8(8이닝)의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휴온스는 4이닝까지 8:0으로 앞서며 세트포인트에 올라섰지만, 이후 7이닝까지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 임정숙-백민주는 5이닝부터 매 이닝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했고, 8이닝째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크라운해태가 세트를 마무리할 기회를 놓친 뒤 후공 타석을 넘기자, 최지민이 남은 1점을 처리하며 휴온스가 9:8로 세트를 가져갔다.
휴온스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크라운해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노병찬-백민주, 2-2 동점 만들어
3세트에서는 마르티네스가 최성원(휴온스)을 상대로 15:11(3이닝)로 승리했다.
2이닝에 최성원이 하이런 7점을 기록하자 마르티네스는 3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8점으로 응수하며 단 3이닝 만에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는 노병찬-백민주(크라운해태)가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김예은을 9:3(12이닝)으로 제압했다. 크라운해태가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또 한 번 '헐크' 강동궁…5세트 승리로 분위기 반전
또 한 번 위기의 팀을 구한 건 ‘헐크’ 강동궁이었다.
5세트에 나선 강동궁은 김임권(크라운해태)을 상대로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이닝 만에 11:2로 승리했다. 특히 3이닝 동안 뱅크샷 3개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를 가져오며 휴온스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세트스코어 3-2로 앞선 휴온스는 6세트에서 김세연이 임정숙을 9이닝 만에 9:7로 제압하면서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전날 NH농협카드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친 휴온스는 하루 만에 다시 1승을 올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휴온스는 3라운드 중간 순위 5위에 올랐다.
반면 3라운드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패배를 기록한 크라운해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10위에 머물렀다.
12일 3일차…휴온스, 브레이커스와 맞대결
12일 열리는 3라운드 3일 차에 휴온스는 PBA 브레이커스와,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맞붙는다.
3라운드 첫날 1승을 챙긴 브레이커스는 이날 하림에 1-4로 패하며 첫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하이원리조트에 0-4로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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