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시점이 세금 좌우”…NH투자증권, 싱가포르서 역이민 세미나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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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시점이 세금 좌우”…NH투자증권, 싱가포르서 역이민 세미나 ‘완판’

뉴스로드 2026-09-12 10:05:00 신고

싱가포르 역이민 세미나_사진/사진제공=NH투자증권
싱가포르 역이민 세미나_사진/사진제공=NH투자증권

[뉴스로드] NH투자증권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역이민 현장 지원’ 무대를 넓히며 아시아 교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귀국 컨설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법상 거주자 전환 시점과 자산 이동 시기에 따라 세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귀국을 결심하기 전부터 현지에서 세무·자산 구조를 함께 설계해 주는 것이 핵심이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은 11일, 싱가포르 거주 교민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투자증권 Tax센터 소속 국세청 출신 국제조세 전문가 2인이 직접 현지를 찾아 강연과 개별 상담을 맡았다.

세미나는 7일과 9일 두 차례 열렸고, 1:1 상담은 8일과 10일 진행됐다. 개별 상담은 안내 공지 후 사흘 만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싱가포르는 국내 고액자산가들이 선호하는 이민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도 국내 복귀를 고민하는 역이민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담에는 한국 복귀를 구체적으로 준비 중인 교민은 물론 국내 부동산·금융자산을 이미 보유한 교민, 자녀 학업 문제로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가족, 한국 자산에 신규 투자를 검토하는 교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언제 귀국하는 것이 유리한지”, “귀국 전에 어떤 자산을 정리해야 하는지” 등 실행 시점을 둘러싼 구체적인 질문을 쏟아냈다.

강연은 국세청에서 각각 24년, 17년간 근무한 이승현·장준호 세무전문위원이 맡았다. 두 전문위원은 한국 세법상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기준과 전환 시점, 상속·증여 및 해외자산 신고 의무, 국경 간 자산 이전 과정에서의 세무조사 리스크 등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특히 세법상 거주자로 전환되는 시점에 따라 과세 범위와 사전 증여, 해외자산 처분에 따른 세금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국내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자금 출처가 문제되거나, 해외 송금 내역이 세무조사 쟁점으로 떠오른 사례도 소개됐다. 이승현 세무전문위원은 “세법상 거주자 전환 시점과 자금의 이동 시기가 과세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보유 아파트의 보유세와 양도소득세가 거주자 여부와 향후 세제 개편 방향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도 시뮬레이션으로 제시됐다. 이를 확인한 일부 참석자들은 미뤄왔던 역이민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현장에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1:1 상담에서는 귀국 시기와 국내 아파트 처분 여부, 싱가포르 및 기타 해외자산 정리 순서 등 개인별 자산 구조에 맞춘 세부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살아 있는 강의였다”, “실제 귀국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역이민이 단순한 귀국 절차를 넘어 해외자산 정리, 국내자산 관리, 세금, 가족의 거주·교육 계획까지 동시에 검토해야 하는 복합 과정인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All-in-One 역이민 통합 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해외 현지 세미나와 상담을 지속 확대 중이다.

이 서비스는 세무·부동산·행정·의료 등 역이민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세무 부문은 국세청 출신 국제조세 전문가와 미국 세무사(EA)로 구성된 Tax센터 글로벌 택스 전담팀이 맡고, 국내외 자산 구조와 가족 계획을 함께 고려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미국 LA를 시작으로 2016년 홍콩, 이어 뉴욕·뉴저지, 다시 LA, 그리고 이번 싱가포르까지 역이민 현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왔다. 지난 5월 LA 강연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초청으로 진행되는 등 현지 한인 단체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김지훈 NH투자증권 Retail Advisory본부장은 “역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고민은 메일이나 전화만으로는 온전히 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국내에 남겨두신 부동산과 현지에서 일구신 자산, 자녀 학업 계획까지 함께 놓고 살펴봐야 비로소 방향이 보이기 때문에 역이민 수요가 많은 해외 지역을 한 번쯤은 직접 찾아가 고객 상담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금 문제로 귀국을 망설이신다는 말씀을 현장에서 자주 듣는다”며 “교민 여러분께서 궁금한 점이 생기실 때 언제든 편히 문의하실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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