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를 살리러 내가 왔다! 봤지?' 황희찬, 데뷔전 폭풍 도움...첫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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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를 살리러 내가 왔다! 봤지?' 황희찬, 데뷔전 폭풍 도움...첫 승리 견인

풋볼리스트 2026-09-12 09:2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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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샬케04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샬케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6/27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샬케가 2-0으로 앞선 후반 3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샬케로 임대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였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샬케가 후반 추가시간 6분 팀 스카르케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쫓기던 상황에서 쐐기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 13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황희찬은 문전으로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중앙으로 쇄도한 막시밀리안 뵈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황희찬(남자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남자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황희찬은 패스 성공률 86%(6회 성공/7회 시도)와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샬케는 전반 25분 로빈 고젠스의 왼발 발리슛으로 앞서갔고, 후반 1분 아딜 아우시슈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판 한 골을 내줬지만 황희찬과 뵈버가 세 번째 골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황희찬의 샬케 이적은 마감 직전 극적으로 성사됐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관련 서류가 모두 등록된 시점은 이적시장 마감을 불과 35초 남겨둔 때였다. 샬케는 황희찬에게 등번호 7번을 맡기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기대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울버햄턴에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공식전 31경기 3골 4도움에 머문 황희찬은 새 팀 데뷔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은 샬케는 개막 후 1무 1패에 그쳤지만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7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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