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박명수가 ‘할명수’ 제작진에게 사비로 용돈을 건넨 사실이 공개됐다.
1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감옥에서 누가 돌아왔-게??? 망한 줄 알았지? 우리 할명수 정상영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는 약 두 달 만에 ‘할명수’ 촬영에 복귀했다. 그는 “방송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을 때 참 많이 아쉬웠다”며 “다행히 정상화돼 다시 방송하게 됐다. 두 달 동안 구독자분들을 못 봐서 아쉬웠고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독자 수가 172만 명으로 떨어진 데 대해서는 “마음이 아프더라”고 했다. 이어 “구독자들이 참을성이 없다. 뭐든지 장투하고 지켜봐야 한다”며 특유의 호통으로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캡처
박명수는 “용돈보다는 큰돈인데”라고 농담하면서도 당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모든 게 스톱 되면 카드값도 내야 하고 방세도 내야 하지 않냐”며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가만히 있기에는 추접스럽더라. 그래서 조금씩 드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선배님 덕분에 다들 펑펑 울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명수는 “누가 제일 많이 울었냐. 용돈 더 주게”라고 받아쳐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박명수는 “다 20~30대니까 특별히 걱정 안 했다”며 “20~30대 때는 실패도 해봐야 한다. 그것도 자산이 된다”고 제작진을 위로했다.
‘할명수’는 JTBC 디지털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휴식기를 가졌으나 이날 정상 영업을 알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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