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엎치락뒤치락하던 난타전의 마지막 주인은 NC였다. NC가 박민우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박건우의 쐐기타를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5위 두산과의 격차는 3경기. NC는 이제 잠실에서 두산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11일 NC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올 시즌 한화전 상대 전적은 10승 3패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가 냈다. 2회말 NC 3루수 김휘집의 실책을 발판 삼아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도윤의 병살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NC는 3회초 바로 따라붙었다. 2사 후 권희동이 볼넷을 골랐고 박민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권희동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김휘집이 적시타를 때려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 치면 홈런으로… 불붙은 난타전
한화가 3회말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자 NC는 4회초 김형준의 시즌 14호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한화도 4회말 허인서가 시즌 19호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한 발 앞섰다.
NC 블레인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4로 처음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이번에는 한화 문현빈이 나섰다. 5회말 시즌 15호 투런포를 터뜨려 한화가 6-5로 재역전했다.
선발 투수들은 버티지 못했다. NC 이재학은 5이닝 6실점(4자책), 한화 황준서는 4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NC는 6회초 다시 균형을 맞췄다. 1사 만루에서 박민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점수는 6-6. 승부는 불펜 싸움으로 넘어갔다.
8회 무사 만루… 박민우가 끝냈고 박건우가 쐐기
8회초 선두타자 최정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주원이 안타를 때렸다. 권희동까지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 이날 계속해서 득점 장면에 등장했던 박민우가 다시 타석에 섰다. 박민우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NC가 7-6으로 앞서며 이날 마지막 역전을 만들었다.
공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점수는 9-6으로 벌어졌다. 이 안타로 NC는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8회말 무사 2·3루에서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전사민 10세이브… NC, 이제 5위 두산 잡으러 잠실 간다
NC는 9회 전사민에게 마지막 세 아웃을 맡겼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사 후 강백호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까지 몰렸다. 한 방이면 동점까지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노시환과 맞붙었다. 전사민은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긴 난타전도 그제야 끝났다. 전사민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3연승을 달린 NC의 다음 목적지는 잠실이다. 상대는 5위 두산. 두 팀의 격차는 3경기다. NC는 12일부터 이틀간 두산과 맞대결을 치른다. 두 경기를 모두 가져가면 격차는 1경기로 줄어든다.
한화전 10승 3패의 강세를 이어간 NC가 가을야구 경쟁의 문턱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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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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