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soohyun_k216 인스타그램 캡처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배우 김수현 측을 상대로 낸 광고 모델 계약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1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원고인 미도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후 미도측이 항소 기한인 10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1심의 원고 패소 판결은 그대로 최종 확정됐다.
사생활 논란과 일방적 계약 해지
미도는 지난 2020년 12월 김수현을 처음 모델로 발탁한 뒤 매년 계약을 연장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김수현의 사생활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자, 미도측은 그해 5월 광고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와 함께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약 5억 7700만 원의 계약금을 돌려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미도 측은 김수현의 실질적인 잘못 유무와 상관없이 모델로서의 상업적 가치가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허위 의혹으로 밝혀진 사생활 논란
문제가 된 사생활 논란은 지난해 3월 불거졌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해 왔다는 의혹을 퍼뜨린 것이 발단이었다.
하지만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김세의 대표는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7월 29일 김수현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처분을 내리며 의혹을 종결지었다.
재판부 "계약 해지 및 반환 사유 안 돼"
이번 소송에서 양측의 입장은 크게 엇갈렸다. 미도측은 상업적 가치 훼손을 이유로 반환을 요구한 반면, 골드메달리스트측은 김수현측에 어떠한 귀책사유도 없으므로 계약 해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미도측의 계약 해지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결과적으로 미도의 반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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