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식음료 가격 5년 새 최대 45.5% ‘껑충’…비빔밥 최고 1만6천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공항 식음료 가격 5년 새 최대 45.5% ‘껑충’…비빔밥 최고 1만6천원

경기일보 2026-09-11 06:50:26 신고

3줄요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면세구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공항의 식음료 판매가격이 최근 5년 사이 크게 올라 일부 메뉴는 같은 매장·동일 품목 기준으로 45% 넘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 8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메뉴는 청주공항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비빔밥이었다.

 

해당 비빔밥 가격은 1만1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올라 45.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같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돈가스도 1만1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36.4% 뛰었다.

 

다른 공항도 사정은 비슷했다. 울산공항 라면은 5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30.0%, 김포공항 우동은 8천500원에서 1만1천원으로 29.4% 각각 올랐다.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서 판매하는 비빔밥류 가격도 각각 26.3% 상승해 1만2천원에 형성됐다.

 

올해 8월 기준 주요 메뉴의 최고 판매가는 청주공항 비빔밥이 1만6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돈가스는 김해·청주공항에서 1만5천원, 우동은 김포공항에서 1만1천원에 판매됐다.

 

라면의 경우 김해공항 세트 메뉴가 9천원이었으며, 단품 기준으로는 대구공항이 7천500원으로 조사됐다. 자장면은 김포·김해·제주공항에서 최고 9천500원, 아메리카노는 김포공항에서 5천500원이었다.

 

공항 내 높은 임대료 부담도 식음료 가격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국공항공사의 식음료 매장 매출 및 임대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공항 입점업체들이 올린 전체 매출은 8천65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납부한 임대료는 2천76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1.9%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실적이 있는 96개 매장 가운데 매출 대비 임대료 비중이 40%를 넘는 곳은 28곳이었다. 이 중 10곳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임대료로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공항 국제선 던킨도너츠는 매출 가운데 65.6%를 임대료로 냈다. 제주공항 국내선 엔제리너스와 오가다도 각각 매출의 59.2%, 58.4%를 임대료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높은 임대료가 가격과 서비스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임대료 산정과 경쟁입찰 방식은 적정한지, 가격 인상 협의와 사후관리는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있는지 국정감사에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