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다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김하성(31)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영웅이 됐다. 김하성이 결승 적시타로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애틀랜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의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와 김하성이 터뜨린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애틀랜타의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8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케빈 켈리에게 중견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애틀랜타는 9회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홈런 1방을 맞았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 3-1로 승리했다. 김하성의 2타점 적시타는 결승 타점이 됐다.
김하성은 지난 9일과 10일 탬파베이전에 선발은 물론 교체 출전하지 못했으나,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물론 아직 성적은 좋지 않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126와 홈런 없이 8타점 6득점 13안타, 출루율 0.211 OPS 0.346 등을 기록했다.
애틀랜타의 2번째 투수 디디에 푸엔테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또 이글레시아스는 세이브. 단 페레즈는 7이닝 무실점 역투에도 노 디시전.
반면 김하성에게 결승점이 된 2타점 적시타를 내준 켈리는 1/3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탬파베이 닉 마르티네스는 6 1/3이닝 무실점에도 노 디시전.
이제 애틀랜타는 오는 12일부터 필라델피아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이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사실상 지구 우승이 확정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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