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사바와 맞붙어 4-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세슈코, 쿠냐, 브루노, 음뵈모, 마이누, 틸레만스, 도르구, 마르티네스, 요로, 마즈라위, 라멘스가 출격했다.
사바 역시 4-2-3-1 포메이션이었다. 미켈스, 느와츄콰우, 시미치, 패리스 등이 선발로 나섰다.
맨유가 기선제압했다. 전반 8분 마즈라위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몰아붙이는 양상이 지속됐다. 전반 23분 브루노가 마이누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고자 했다. 세슈코를 향해 짧게 패스했으나 사바의 수비에 걸려 무산됐다.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왼측면에서 도르구가 올린 크로스를 쿠냐가 가볍게 밀어 넣어 사바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바도 저력을 발휘했다. 전반 36분 패리스가 높게 띄운 크로스를 미켈스가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옆그물로 향했다. 곧장 맨유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반 42분 틸레만스의 컷백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간결히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44분 세슈코까지 득점하며 리드를 크게 벌렸다.
여유가 생긴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썼다. 틸레만스를 불러들이고 마운트를 투입했다.
후반들어 잠잠했던 맨유가 기습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6분 쿠냐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슈팅했는데 사바의 골키퍼가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후 후반 19분 지르크지와 산투스를 투입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꾀했다. 곧장 맨유가 웃었다. 후반 23분 프리킥이 이어지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 끝에 마르티네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어린 자원에게도 출전 시간을 부여했다. 후반 27분 애머스와 레이시를 넣었다.
사바가 경기 막판 만회를 노렸다. 후반 43분 미켈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문 반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1분 미켈스의 크로스를 받은 음비나가 헤딩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골문 위로 향했다. 그대로 맨유의 무실점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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