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재밌는 웹툰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작품은
벼랑 끝에 몰린 인간의 절박함과 그 틈을 파고드는
악마의 유혹을 다룬 다크 판타지 스릴러,
<
데빌 캐피탈>입니다.
이 작품은 가난에 허덕이던 대학생 태구가
빚더미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감각 일부를 담보로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을 꿈꿨던 청년이 어떻게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악의가 얼마나 소름 끼치는지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된 작품이죠.
이야기는 비참한 현실을 보여주며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어두운 골목바닥에 쓰러져 울고 있는 소년,
태구가 보입니다.
그의 몸은 누군가에게 무자비하게 얻어맞아
이미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그 절망의 순간,
태구의 앞으로 한 여자가 걸어옵니다.
기묘하게도 그녀는 현대적인 배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전통 옷차림을 하고 있었고,
태구를 내려다보며 도움이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평범한 인간의 것이 아닌,
섬뜩한 붉은빛을 띠고 있었습니다.
태구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며 뒷걸음질 칩니다.
"뭐야 이 여잔? 뭘 뒤집어쓰고 있는 거냐고"라며
기겁하지만, 여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태구에게
카드 한 장을 건넵니다.
그 카드에는 짧지만 거부하기 힘든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장면은 태구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3주 전,
서하대학교 캠퍼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기들은 태구에게 포장마차에 가서
한잔하자고 제안하지만, 태구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포차는 무슨, 이번 달 월세 낼 돈도 없다"며
한숨을 쉬는 태구는 절박한 마음에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동기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죠.
집에 손을 벌려보라는 말에 태구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우리 집은 동생들 학원비도 빡세.
주인 아줌마는 바로 방 빼라는데 어떡하지?
이번 달만 어떻게 넘기면 될 것 같은데..."
머리를 짚으며 고민하던 태구에게 동기들은
'도식 선배'를 찾아가 보라고 조언합니다.
그 선배라면 돈을 빌려줄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태구가 자리를 뜨자마자 동기들 사이에서는
흉흉한 대화 소리가 깔립니다.
"근데 그 선배 소문이 안 좋지 않아?
잘은 모르겠는데 저 선배한테 돈 빌리고
소식 끊긴 사람들이 있다고 함."
이런 불길한 예감을 뒤로하고 태구는 결국
도식 선배 앞에 서게 됩니다.
도식은 태구를 보며
"우리 과라고? 한 번도 못한 것 같은데?"라며
흥미롭다는 듯 기괴하게 웃으며 쳐다봅니다.
돈을 빌리러 왔다는 태구의 말에 도식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빌려주기는 좀 그렇다며 튕기지만,
태구는 동식 선배의 소개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학생증까지 보여주고 못 믿겠으면 전화라도 걸어보라고
매달립니다.
결국 도식은 한 달에 5%의 이자를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합니다.
태구는 알바만 구하면 금방 갚을 수 있다는
안일한 생각에 덥석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차용증을 써야 하지 않겠냐는 태구의 말에 도식은
"서로 간의 신뢰가 제일 중요하다"며
기괴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60만 원만 빌리려 했던 태구의 통장에
뜬금없이 500만 원이라는 거액이 입금된 것입니다.
당황한 태구가 이유를 묻자 도식은
태연하게 대답합니다.
"아 잘못 보냈네.
네 돈은 다시 보낼 테니까,
그 돈은 여기 계좌로 보내줄래?"
태구는 별 의심 없이 도식이 알려준 계좌로
돈을 다시 송금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도식은 태구에게 이번 달 이자로
20만 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합니다.
빌린 원금에 비해 터무니없는 이자 액수에 화가 난
태구가 따지러 오자, 도식은 술집 밖 골목으로
태구를 끌고 갑니다.
그리고 본색을 드러내죠.
"단태구. 60만 원 빌려 가서 오늘 선이자 갚는 날이네."
태구가 이건 사기라며 소리치자 도식은
비웃으며 묻습니다.
"저번에 500 입금했던 거 기억해?
그거... 당신이 나한테 잘못 보낸 돈이잖아!
다시 보냈잖아요!"라고 태구가 소리치자
도식은 소름 끼치는 진실을 밝힙니다.
"그래. 그때 네가 그 돈을 보낸 계좌가
어디라고 생각해?
그 계좌 불법 도박 사이트 계좌야.
만약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될까?
네 계좌로 불법 도박 업체에 입금돼서,
신고하면 불법 도박 계좌에 네 계좌가 떠서
처벌받는 거지."
도식은 태구가 돈을 돌려보내기 위해
입금한 행위를 불법 도박 자금 송금으로 둔갑시켜
태구의 목줄을 죈 것입니다.
경찰서에 가서 말해보라는 도식의 코웃음에
이성을 잃은 태구는 결국 주먹을 날립니다.
두 사람은 골목에서 미친 듯이 싸우지만,
평범한 대학생인 태구는 질 나쁜 도식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결국 태구는 일방적으로 얻어맞아 쓰러지게 된 것이죠.
그리고 다시 현재, 붉은 눈의 여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을 기는 태구를 보며
묘한 미소를 짓습니다.
인간의 법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악마의 카드를 받아 든 태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계약의 서막이 아주 긴장감 있게 펼쳐집니다.
가난이라는 족쇄가 사람을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절망 끝에서 잡은 구원이 사실은
더 큰 파멸이라면 어떨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도입부였습니다.
태구가 마주할 악마와의 계약,
그리고 옆방 여자 자린과 얽히게 될 살인 사건까지
앞으로의 전개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네이버웹툰에서
<
데빌 캐피탈>을 감상해주세요!
재미있게 읽었다면,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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