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107달러, 美 국채 5%…4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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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107달러, 美 국채 5%…4거래일↓

한스경제 2026-09-11 05:23: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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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최천욱 기자 | 국제유가가 107달러에 마감되고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는 등 여파가 증시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중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56포인트(0.60%) 내려앉은 52,064.10에 장을 닫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62포인트(0.58%) 하락한 7,591.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62포인트(0.65%) 떨어진 26,081.72을 기록했다.

▲ 미·이란 전쟁 장기화…WTI, 8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와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증시를 짓눌렀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와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WTI는 전날보다 6.43달러(6.69%) 오른 배럴당 102.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3년 만에 최장 상승세다.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6.42달러(6.34%) 오른 107.63달러를 찍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유가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도 증시를 내려앉게 만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95%를 넘어섰다.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국채금리는 7.5bp(1bp=0.01%p) 오른 5.360%로 마감했다. 이는 2004년 6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미국 PPI는 전년동기 대비 5.4% 상승했다. 특히 디젤유 가격이 전월 대비 24.1% 급등했다. 

시장에선 PPI 발표 이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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