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쌤, 평당 500원 땅 샀다가 집·땅 몰수 위기…“선택권 없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올리버쌤, 평당 500원 땅 샀다가 집·땅 몰수 위기…“선택권 없었다”

스포츠동아 2026-09-11 05:10:00 신고

3줄요약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올리버쌤 부부가 미국 정착 과정에서 사금융 대출까지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200만 유튜버 올리버쌤! 두 딸 체리, 스카이와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올리버쌤은 아내 마님과 함께 이지혜, 문재완 부부를 만나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 이유를 밝혔다. 서울 집값 부담과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이 텍사스행의 계기였다.

올리버쌤은 “서울에 살다 보니까 집값이 너무 비쌌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항상 시골집에서 자라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텍사스로 갔다”고 말했다.

당시 부부가 모아둔 돈은 6000만원이었다. 마님은 “당시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평당 약 500원 수준이었다”며 넓은 땅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떠올렸다.

부부는 먼저 땅을 산 뒤 은행 대출로 집을 지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리버쌤이 미국에서 일반적인 주택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며 계획이 틀어졌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결국 부부는 친척의 소개로 단기 사금융 대출을 받았다. 올리버쌤은 “1년 안에 다 갚아야 하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고, 마님은 “못 갚으면 우리 땅을 몰수한다는 조건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올리버쌤은 “선택권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포기하기보다 “이 방법밖에 없다. 미친 듯이 달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집을 완성하는 데는 약 6년이 걸렸다. 올리버쌤은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직접 공사 현장에 나가 설비 작업 등에 참여했고, 목수였던 아버지의 도움도 받았다.

하지만 부부는 최근 두 딸 체리, 스카이와 함께 텍사스를 떠나 미네소타로 이주했다.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변화였다.

올리버쌤 부부는 텍사스 폭염이 갈수록 심해졌고 장기적으로 두 딸이 살아갈 환경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과 의료 시스템, 학군도 새 보금자리를 정하는 기준이 됐다.

이사 과정도 쉽지 않았다. 포장이사 견적이 약 3500만원에 달하자 부부는 상당수 가구를 남겨두고 필요한 짐만 챙겼다. 텍사스에서 미네소타까지 일반 차량으로는 약 14시간 거리였지만, 트레일러를 끌고 이동하며 실제로는 약 20시간이 걸렸다.

한편 올리버쌤은 웹툰 작가 정다운과 201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