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ESG경영 속도높인다...공항서 버려진 PET병이 ‘친환경 파우치’로…자원순환 실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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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ESG경영 속도높인다...공항서 버려진 PET병이 ‘친환경 파우치’로…자원순환 실천 확산

투어코리아 2026-09-10 15:5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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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공항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이 공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새로운 제품으로 되살리는 자원순환 실천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지난 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여객들을 대상으로 ‘공항에서 시작하는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열고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실천 방법을 알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친환경 홍보를 넘어 공항에서 실제 수거된 폐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알리고, 여객과 공항 구성원이 자원순환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여객들이 자원순환 실천을 약속하는 서약에 참여하고 공사의 친환경 정책을 소개받는 한편, 공항에서 수거한 PET병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특히 공사는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 전문기관인 이(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체험부스를 마련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 방법을 소개했다.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부터 재활용 과정까지 안내했으며, 폐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폐전기전자제품 등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미래폐자원 재활용 기술도 알렸다.

공항 구성원들의 참여도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 8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PET병 수거 캠페인과 자원순환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모인 약 1천400개의 PET병은 이번 캠페인에서 배포한 업사이클링 파우치 제작에 활용됐다.

공항에서 사용된 페트병이 폐기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면서, 공항 구성원이 직접 참여한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온라인에서도 자원순환 알리기에 나선다.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원순환 정책과 실천 활동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활용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업사이클링 파우치도 증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인천공항 운영 전반으로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형 자원순환경제체계 구축’을 목표로 재활용 확대, 자원순환 실행, 순환가치 창출, 관리체계 고도화 등 4대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자원순환은 폐기물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인천공항은 공항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원순환경제 실현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 6일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전후해 공항 이용객과 임직원이 자원순환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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