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4강 진출을 놓고 중국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7시30분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시립체육관에서 중국과 대회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대만을 3-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태국과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지만,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조별리그 성적은 2승 1패, 승점 7. 한국은 C조 2위이자 전체 12개 참가국 가운데 4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 상대 중국은 인도와 뉴질랜드를 각각 3-0으로 제압한 뒤 이란에 1-3으로 패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 5위에 자리하면서 전체 4위 한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됐다.
한국으로서는 4강 진출은 물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승부다.
한국이 중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 오는 12일 일본-인도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는 LA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다. 아시아선수권 우승팀은 2028 LA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대회 1~3위에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타르를 완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이 중국을 넘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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