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제주SK가 후반 아이아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원정 6연전의 첫 단추를 승리로 끼운 반면, 광주FC는 2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며 K리그 역대 최다 연속 무승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김동준 선방에 막힌 광주… 전반은 0-0
9일 제주SK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주FC를 1-0으로 꺾었다. 제주는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고 정운, 세레스틴, 토비아스, 박민재, 네게바, 장민규, 이탈로, 박수빈, 아이아스, 신상은이 선발로 나섰다.
초반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다. 전반 7분 박민재가 측면에서 올린 공을 신상은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광주 수비벽에 걸렸다. 이어 박수빈이 재차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광주는 신창무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전반 14분 신창무의 크로스를 아이데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김동준이 막았다. 신창무의 오프사이드가 먼저 선언됐다.
광주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8분 최경록의 크로스를 정운이 걷어냈고, 1분 뒤에는 장민규가 바 루아의 패스를 끊었다. 전반 29분 신창무의 크로스는 김동준이 잡았고, 32분 아이데일의 슈팅도 김동준 품에 안겼다.
제주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박수빈이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2분 뒤 아이아스의 슈팅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탈로까지 슈팅을 보탰으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다.
최병욱 투입 5분 만에 적중… 아이아스 결승골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분 신창무의 슈팅을 김동준이 쳐냈고, 2분에는 토비아스가 신창무의 크로스를 몸으로 막았다. 후반 7분 아이데일의 슈팅까지 김동준이 잡아냈다. 제주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후반 12분 승부수를 던졌다. 정운과 신상은을 불러들이고 최병욱과 유인수를 동시에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5분 만에 나타났다.
후반 17분 최병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하게 오른발을 휘둘렀다. 공은 아이아스의 몸에 맞고 방향이 바뀌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처음에는 최병욱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이후 아이아스의 골로 정정됐다.
제주, 원정 6연전 첫판 잡았다… 광주는 ‘26경기 무승’
선제골을 넣은 제주가 추가골까지 노렸다. 후반 30분 박민재의 패스를 받은 아이아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33분 네게바 대신 박창준을 넣었고, 40분에는 박민재와 아이아스를 빼고 김재우와 김신진을 투입했다. 후반 41분 최병욱이 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광주 골키퍼에게 막혔다.
제주는 추가시간 5분 동안 광주의 마지막 공세를 버텼다. 한 골이면 충분했다. 아이아스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완성했다. 원정 6연전의 출발을 승리로 장식한 제주는 오는 12일 부천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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