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가 지역 대학에서 진행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의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지역사회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환경경제위원회는 9일 동국대학교 고양바이오메디캠퍼스 BMC산학협력관과 HDI센터 등을 방문해 첨단 연구 인프라 구축 현황을 확인하고 대학 측과 미래산업 육성 및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첨단 시설이 고양시의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진행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신인선 환경경제위원장과 고덕희 부위원장 등 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성정석 동국대학교 부총장, 김동억 의과대학 교수, 김진식 BMC창업보육센터장,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 및 전략산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추진 내용이 소개됐다. 교육부 기초과학역량강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첨단 R&D 장비를 확보하고 대학과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84억700만 원이다. 고양시는 사업기간 동안 매년 1억 원의 시비를 지원한다.
위원들은 이어 ‘초고도 복잡계 해석 AI 기반 정신질환 인과추론 연구센터’의 사업 내용도 확인했다.
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 및 AI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결합해 정신질환의 발병과 재발, 자살위험 등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사업이다. 6년간 총 124억5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고양시의 지원 규모는 총 1억5000만 원이다.
사업 설명을 들은 위원들은 연구성과가 대학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산업 경쟁력 향상,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후 HDI 연구소로 이동한 위원들은 연구시설과 첨단 장비를 직접 확인하고, 실제 연구 현장에서 진행되는 사업의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대학의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과 공유하고 사업화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인선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동국대학교가 보유한 연구시설과 연구진의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연구 기반을 고양시의 미래 먹거리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덕희 부위원장은 “대학은 지역의 중요한 연구개발 거점이자 미래산업을 키우는 기반”이라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연구개발 기반 확충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제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산업 발전과 자족도시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