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서 빛 못 발하고 방출 통보...오버리, 고향으로 쓸쓸히 복귀→시드니 FC와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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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맨유서 빛 못 발하고 방출 통보...오버리, 고향으로 쓸쓸히 복귀→시드니 FC와 3년 계약

인터풋볼 2026-09-09 18:3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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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제임스 오버리가 시드니 FC 유니폼을 입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리는 오는 10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A리그 시즌을 앞두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오버리는 등록 절차를 전제로 호주 구단 시드니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 구단 모든 구성원은 오버리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시드니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풀백 오버리가 맨유를 떠나 스카이블루스에 합류해 3년 계약을 체결했다. 18세의 호주 청소년 국가대표 오버리는 즉시 시드니 FC에 합류하며, 새로운 A리그 시즌을 앞두고 패트릭 키스노르보 감독의 선수단에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오버리는 2007년생, 호주 국적 라이트백이다. 퍼스 글로리 유스에서 뛰던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남다른 재능을 뽐내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호주에서 기대받는 유망한 수비수로 거듭나자, 맨유 러브콜을 받았고 주저 없이 이적을 택했다.

맨유에서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2년 동안 U-18 팀 통산 25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U-21 팀에서 11경기에 출전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유스에서 꽤 인상을 남긴 만큼 프로 데뷔 가능성도 있어 보였는데 마이클 캐릭 감독 눈에는 들지 못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합류도 불발됐다. 좀처럼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하자, 오버리는 결국 시드니 부름 속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맨유를 떠나게 된 오버리는 “정말 감정이 복잡하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맨유에서의 꿈을 거의 내려놓아야 한다. 하지만 이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고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으며,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많이 얻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매일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시드니는 트로피를 들어 올린 역사가 있고 젊은 호주 선수들을 육성하는 거대한 클럽이기 때문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팀에 들어가 열심히 노력하고,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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