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동경 유럽행 막차 실패...로코모티브 모스크바행 깜짝 이적 직전 무산→울산 남아 2시즌 연속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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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동경 유럽행 막차 실패...로코모티브 모스크바행 깜짝 이적 직전 무산→울산 남아 2시즌 연속 MVP 도전

인터풋볼 2026-09-09 18:0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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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동경의 유럽 재도전 꿈은 끝내 무산됐다.

울산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동경이 유럽행 막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직전에 최종 단계에서 현지 사정 속 최종 무산됐다. 9일 FC서울과 홈 경기 이후 이동경은 김현석 감독과 동료들에게 작별인사까지 했다.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다. 유럽 리그 중 마지막까지 열려있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10일까지였다. 결과적으로 잔류하게 됐다.

이동경 유럽 도전이 또 아쉽게 실패했다. 이동경은 울산 유스 출신으로 성장해 울산에서 핵심 자원이 된 뒤 샬케로 이적하면서 유럽 도전에 나섰다. 자리를 못 잡고 돌아왔다. 2023년 울산으로 복귀해 9경기 2골 1도움, 2024년 8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고, 김천 상무에서는 18경기 5골 1도움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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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는 2025시즌이었다. 김천에서 34경기 13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울산으로 돌아와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구해냈다. 2026시즌에는 현재까지 27경기 9골 9도움을 기록하며 폭주 중이다. 울산에서만 통산 169경기에 출전해 47골 34도움을 기록한 이동경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차출돼 대표팀 경험까지 확실히 쌓았다.

이번 여름, 유럽 도전에 나섰다. 스토크 시티 등과 연결됐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기도 울산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는데 끝까지 문을 두드렸다. 유력 행선지는 러시아의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였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연고로 하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1923년 창단된 팀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명가 중 하나다. 유수의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들이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서 성장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02년, 2004년, 2017-18시즌 등 총 3차례 우승했다. 러시아컵에서는 9차례 정상에 올랐고, 러시아 슈퍼컵도 3번 우승했다. 유럽 무대에서는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UEFA 컵위너스컵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최근에는 2025-26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프리미어리그 등 주요 유럽 리그 이적시장은 2~3일 종료가 됐지만 러시아 이적시장은 10일까지 열려있다. 이동경은 유럽행을 간절히 원해 마지막까지 문을 두드렸는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응답해 빠르게 이적이 이뤄지는 듯했다. 울산은 다시 상승세를 타 마지막까지 서울과 우승 경쟁을 시도할 각오였는데 에이스를 잃을 뻔했다.

이동경이 울산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할 정도로 성사 직전이었는데,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 이동경은 울산에 더욱 집중하며 팀의 우승 도전, 그리고 2시즌 연속 시즌 MVP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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