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이 가루' 담아두세요… 가을 모기 얼씬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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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에 '이 가루' 담아두세요… 가을 모기 얼씬도 안합니다

위키푸디 2026-09-09 18:00:00 신고

모기는 한여름에만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초가을에도 밤마다 귓가를 맴돌며 잠을 방해한다. 낮 기온은 내려가도 실내와 베란다 주변에는 모기가 남아 있어 창문을 여닫는 사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별도의 퇴치용품을 사지 않아도 집에 있는 재료와 소품을 이용해 대응할 수 있다. 설탕과 이스트로 유인 장치를 만들거나 창틀과 방충망 틈을 정리하고, 계피 향을 이용해 모기가 머무는 곳을 줄이는 식이다. 물린 뒤에는 차가운 수건이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가려운 부위를 관리할 수도 있다.

지금부터 집에서 따라 하기 쉬운 가을 모기 대처법을 알아본다.

설탕으로 만드는 페트병 유인 트랩

모기는 사람이 숨을 내쉴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가까이 접근한다. 이 성질을 이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한 유인 장치를 만들 수 있다.

먼저 페트병을 절반가량 자른 뒤 아래쪽에 미지근한 물과 설탕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제빵용 이스트를 넣으면 발효가 시작되면서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진다. 이후 잘라낸 페트병 윗부분을 뒤집어 입구가 아래로 향하도록 끼운다.

완성한 페트병은 모기가 자주 보이는 거실 구석이나 베란다 주변에 둔다. 병 안에서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가 모기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준비할 수 있다.

내용물은 며칠 간격으로 상태를 확인한다. 발효가 약해지거나 액체가 탁해지면 버리고, 페트병을 씻은 뒤 새로 만들어 사용한다.

창틀과 방충망 정리로 모기 유입 줄이기

모기는 창문이나 베란다 주변의 작은 틈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방충망을 닫아두더라도 가장자리가 벌어졌거나 창틀 사이에 틈이 생기면 모기가 드나들 수 있다.

먼저 방충망에 찢어진 곳이나 벌어진 부분이 없는지 살핀다. 작은 구멍은 방충망 보수 테이프로 막고, 창틀 사이가 벌어졌다면 틈막이 재료로 메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모서리와 창틀 끝부분도 함께 확인한다.

창틀에 쌓인 먼지와 물기도 닦아준다. 마른 천이나 물티슈로 한 번 정리하면 창 주변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쉽다. 베란다 배수구 주변에 물이 고여 있다면 함께 비워두는 편이 좋다.

밤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닫아 실내 불빛이 창가 쪽으로 퍼지는 것을 줄인다. 창문을 오래 열어두지 않고 방충망 상태를 수시로 살피면 모기가 들어오는 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 향으로 모기 접근 줄이기

계피에는 향이 강한 성분이 들어 있어 모기가 꺼린다. 집에 통계피가 있다면 창가나 현관처럼 모기가 들어오기 쉬운 곳에 두고 향을 퍼뜨려 유입을 막을 수 있다.

통계피 몇 조각은 작은 그릇이나 망 주머니에 담아 창틀, 베란다, 신발장 주변에 둔다. 향이 약해지면 새 계피로 바꿔주면 된다. 유리병에 담아두면 보관하기도 쉽고 주변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분무 형태로 쓰고 싶다면 계피를 물에 넣고 끓인 뒤 충분히 식혀 분무기에 옮겨 담는다. 이후 창틀이나 현관 주변에 가볍게 뿌린다. 향이 옅어졌을 때 다시 뿌려준다.

모기 물린 뒤 가려움 줄이는 방법

모기에 물린 뒤에는 손으로 계속 긁기보다 먼저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씻는 편이 좋다. 비누와 물로 가볍게 씻은 뒤 물기를 닦아내면 이후 관리도 한결 수월하다.

씻은 뒤에는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물린 곳에 올린다. 약 10분 정도 차갑게 식히면 붓기와 가려운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얼음은 피부에 바로 대기보다 얇은 수건으로 감싸 사용하는 편이 좋다.

가려움이 남는다면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베이킹소다에 물을 조금 섞어 되직하게 만든 뒤 물린 자리에 얇게 바르고, 잠시 둔 다음 물로 씻어낸다.

알로에 젤이 있다면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소량 바르는 방법도 있다. 피부에 남은 열감을 식히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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