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손예진 “인간의 욕망 이야기하면서 욕망 금기시 되는 조선 배경, 흥미로웠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스캔들’ 손예진 “인간의 욕망 이야기하면서 욕망 금기시 되는 조선 배경, 흥미로웠다”

스포츠동아 2026-09-09 12:08:05 신고

3줄요약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 손예진이 ‘스캔들’을 통해 오랜 만에 사극으로 복귀하는 소감과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나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겨온 작품으로,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에 앞서 9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씨부인 역의 손예진은 작품 참여 계기와 캐릭터 몰입 과정에 대한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먼저 손예진은 오랜만의 사극 복귀작으로 ‘스캔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조씨부인이라는 인물에게 큰 매력을 느꼈고, 나 역시 이제는 그런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그 욕망이 금기시된 조선시대가 배경이라는 점, 그리고 오랜만의 사극이라는 점이 모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조씨부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깊이를 설명했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은 어릴 때부터 주체적이고 독립적이었으며 글과 그림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성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라는 한계 속에서 능력을 펼칠 기회가 적어 현실과 타협해 사대부 여인으로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현실과 타협하기 전 조원과의 관계를 통해 어떤 좌절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인물의 서사를 짚었다.

특히 입체적인 인물의 속내를 다듬어 나간 섬세한 연기 과정도 덧붙였다. 손예진은 “조씨부인의 정숙한 외적 표현과 대사, 그리고 진짜 속마음이 모두 달랐다. 그렇다 보니 아주 미묘하고 섬세하게 디자인하지 않으면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없을 것 같았다”라며 “한 땀 한 땀 장인정신으로 완성해야 하는 캐릭터라 결코 쉽지 않았다. 조씨부인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감독님과 대화하며 숙제처럼 풀어나갔는데, 어려운 만큼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