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건 돌파…출신대학 1위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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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건 돌파…출신대학 1위 고려대

스타트업엔 2026-09-09 09:3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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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건 돌파…출신대학 1위 고려대
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건 돌파…출신대학 1위 고려대

취업 플랫폼 진학사 캐치의 ‘활성 이력서’가 80만건을 넘어섰다. 신입 구직자뿐 아니라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 인재까지 유입되면서 기업의 채용 타깃팅에 활용할 수 있는 인재풀도 확대되고 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8월 기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가 80만건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캐치의 활성 이력서는 2024년 50만건에서 2025년 70만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80만건까지 늘었다. 70만건을 기록한 이후 9개월 만에 10만건이 추가됐다. 최근 1년 동안에는 13만건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 누적 회원 수가 아니라 최근 구직 활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제시됐다. 캐치에 따르면 전체 활성 이력서 가운데 최근 1년 6개월 이내 이력서를 업데이트한 비중은 약 43%다.

기업 입장에서는 오래전에 작성된 이력서보다 비교적 최근까지 경력과 구직 정보를 갱신한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활용 포인트다.

80만건의 활성 이력서를 출신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 인재가 약 41%를 차지했다.

개별 대학 가운데 등록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고려대학교로 약 1만9000건이었다. 성균관대학교가 약 1만6000건으로 뒤를 이었고, 연세대학교 약 1만4000건, 경희대학교 약 1만3000건, 한양대학교 약 1만20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거점국립대 출신 인재도 5만명을 넘어섰다. 대학별로는 부산대학교가 약 9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대학 순위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별 이력서 등록 규모가 실제 취업 경쟁력이나 취업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캐치 플랫폼을 이용하는 구직자의 구성과 서비스 이용 성향이 반영된 수치인 만큼 대학별 채용 성과와 직접 연결해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인재풀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캐치에 따르면 신입 회원은 약 55만명, 경력 회원은 약 25만명이다. 경력연차 정보가 확인된 경력자 가운데 3~7년 차에 해당하는 ‘M레벨’ 경력자의 비중은 약 49%로 집계됐다.

3~7년 차 경력자는 실무 경험을 갖추면서도 이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경력 구간으로 꼽힌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 채용과 함께 실무 역량을 갖춘 경력직 확보를 위한 인재 탐색에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희망 직무별로는 경영·사무 분야가 약 17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생산·제조가 약 14만8000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연구개발·설계 약 12만5000명, 영업·고객상담 약 11만4000명, IT·인터넷 약 9만7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큰 경영·사무와 생산·제조 직군부터 연구개발, 영업, IT까지 다양한 직무의 구직자가 플랫폼에 분포한 셈이다.

캐치는 활성 이력서 증가 배경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무료 취업 서비스를 꼽았다.

오프라인에서는 무료 취업 공간인 ‘캐치카페’를 운영하며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캐치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 ‘캐치TV’를 통해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기업분석리포트, 연봉정보, 면접후기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활성 이력서 데이터를 활용한 인재 타깃팅 기능을 운영한다. 대학과 전공, 희망직무, 경력 등의 조건을 설정해 채용 대상자를 구분하고 해당 인재군을 대상으로 채용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캐치카페의 채용설명회와 캐치TV 브랜딩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도 기업 대상 서비스의 한 축이다.

채용 시장에서 기업의 고민이 단순히 지원자 수를 늘리는 것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보유 인재 데이터의 규모와 최신성은 채용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다만 이력서 데이터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채용 성과까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이 보유한 인재풀을 실제 채용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체적인 채용 조건과 구직자의 직무 선호, 경력 수준 등을 얼마나 정확하게 매칭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활성 이력서 80만건 돌파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과 전공, 직무, 경력을 가진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군과 구직자가 원하는 채용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과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진학사 캐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상위 10% 기업의 채용 정보와 기업 콘텐츠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경력 인재풀을 기반으로 한 타깃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활성 이력서 80만건 확보는 캐치가 채용 플랫폼으로서 상당한 규모의 인재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확보한 데이터의 양을 실제 채용 성과와 연결하고,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체감할 수 있는 매칭 결과를 얼마나 만들어내느냐가 플랫폼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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