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동조화 2020년 이후 최고치 기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비트코인-금 동조화 2020년 이후 최고치 기록

경향게임스 2026-09-09 03:09:09 신고

비트코인과 금(金)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각국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블록체인 전문지인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9월 7일 기준 비트코인과 금의 최근 90일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0.59로 확인됐다. 
상관계수는 자산이나 지표가 서로 얼마나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상관계수의 절댓값이 0.7 이상이면 강한 관계, 0.3~0.7이면 중간 정도, 0.3 미만이면 약한 관계로 해석한다.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최근 90일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기 충격을 막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의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과 금이 함께 움직이는 배경에는 재정 불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주요국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고, 높은 국채금리는 정부의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특정 국가의 재정 상황이나 통화가치에 직접 영향을 덜 받는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시장에서 금과 비트코인은 특정 국가의 재정 상황이나 통화가치에 직접 영향을 덜 받는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두 자산 모두 자체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자산은 아니지만, 통화가치 하락이나 정부의 재정 악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하드에셋’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비트코인과 금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해서 시장 변수에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의 관계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대표적인 장기 금리로, 기업과 가계의 대출금리부터 각종 금융자산의 가치평가에 영향을 미친다. 
 

비트코인과 금(金)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코인데스크) 비트코인과 금(金)의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사진=코인데스크)

일반적으로 국채금리가 오르면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보유하는 것만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코인데스크 데이터에서는 비트코인의 국채금리 민감도가 금보다 낮게 집계된 것이다. 
비트코인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최근 90일 상관계수는 -0.17이었다. 국채금리가 오를 때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은 있지만, 두 지표가 함께 움직이는 정도는 크지 않았다.
반면, 금과 10년물 국채금리의 상관계수는 -0.41이었다. 금 역시 국채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비트코인보다 관계가 뚜렷했다.
현재 상황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금리 변수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 성격이 강하고, 금리와 유동성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향후 미국 장기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시장에서 비트토인을 바라보는 투자 논리도 기존 위험자산에서 점차 ‘하드에셋’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9월 9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1.36% 하락한 1억 6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