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차기 인선 본격화…관료 후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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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차기 인선 본격화…관료 후보 변수

더리브스 2026-09-08 18:35:39 신고

수협은행. [그래픽=김현지 기자]
수협은행. [그래픽=김현지 기자]

수협은행장 차기 인선 절차가 내일 본격화 한다. 총 6명이 지원한 가운데 수협은행 신학기 현 행장이 연임 도전에 나선 한편 금융당국 고위 관료인 금융정보분석원(FIU) 이형주 원장이 후보에 올라있다. 

8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9일 서류전형을 거쳐 21일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현재 지원자는 총 6명으로 내부에서는 신 행장, 외부에서는 이 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신 행장으로 올해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한다. 2016년 분리 출범 이후 연임에 성공한 행장은 아직 없어 신 행장이 선임되면 첫 연임 사례가 된다. 신 행장은 최근 자산운용사 인수에 이어 상상인증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며 캐피탈사 인수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고 이번 수협은행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관료 출신이 행장에 오른 사례는 이원태 초대 행장이 유일하다. 그만큼 관료 출신 인사의 수협은행장 도전은 이례적이다.

최종 승부는 행추위 표결에서 결정된다. 행추위는 재정경제부·해양수산부·금융위 추천 인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인사 2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가 되려면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해 정부 측이나 중앙회 측 어느 한쪽의 지지만으로는 선임이 어려운 구조다.

현 행장과 관료 출신이 뒤섞인 이번 인선은 21일 면접을 거쳐 정부와 중앙회의 표심, 노조 검증 결과까지 맞물리며 막판까지 예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세영 기자 yeong00@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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