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선발 출전을 이루게 될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두 팀은 오는 10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맞붙는다.
리버풀과 아틀레티코가 UCL서 맞붙는 건 직전 시즌 리그 페이즈 1차전 이후 꼭 1년 만이다. 당시 리버풀은 안방에서 앤드류 로버트슨(토트넘), 모하메드 살라(트라브존스포르), 버질 반 다이크의 득점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아틀레티코에선 마르코스 요렌테의 2골로 응수했다.
새 시즌 출발은 엇갈린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첫 3경기서 1승 2무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라리가 4경기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ESPN은 해당 경기에 나설 두 팀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기도 했다. 매체는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 코디 각포, 플로리안 비르츠, 빅토르 무뇨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밀로시 케르케즈, 반 다이크, 제레미 자케, 로날드 아라우호, 알리송(GK)이 출전할 거로 내다봤다.
이어 아틀레티코에선 이강인, 알렉스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요렌테, 얀 오블락(GK)이 맞설 거로 전망했다.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다. 그는 지난 2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UCL 2연패를 합작했다.
하지만 비중은 크다고 보기 어려웠다. 2024~25시즌엔 11경기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4차례에 그쳤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2025~26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이강인은 10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없었다. 그의 마지막 UCL 경기 선발 출전은 지난 2025년 1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리그 페이즈 7차전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 이강인의 출발은 뜨거웠다. 데뷔전인 말라가전에선 교체 투입돼 결승 골을 넣었고, 이어진 비야레알전에선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도왔다. 지난 5일 아틀레틱 클루브전까지 리그 3경기 연속 팀의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등 입지가 굳건하다.
변수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존재다. 이적시장 기간 바르셀로나,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그는 우여곡절 끝에 팀에 잔류했다. UCL 홈페이지를 비롯해 스페인 현지 매체는 알바레스의 선발 출전을 점치면서 이강인이 벤치로 내려갈 거라 주장하기도 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UCL 15경기서 10골 4도움을 올려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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