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버티브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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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버티브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2026-09-08 15:05: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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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훈 SGC에너지 상무(오른쪽)와 조던 코 버티브 아시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및 이머징 마켓 담당 시니어 디렉터(왼쪽)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오른쪽)와 조던 코 버티브 아시아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및 이머징 마켓 담당 시니어 디렉터(왼쪽)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GC에너지)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SGC에너지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버티브 홀딩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군산에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모듈형 전력·냉각 인프라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최대 300메가와트(M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SGC그룹 본사에서 버티브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군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력·냉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도입하고 첨단 전력·냉각 인프라 설계와 구축에도 협력한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성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GC에너지는 군산 AI 데이터센터를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버티브의 ‘파워넥서스’ 통합 전력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파워넥서스는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전력 배전 장비 등 핵심 전력 인프라를 사전에 통합해 하나의 유닛 형태로 공급하는 사전 제작 시스템이다.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서버 랙, 전력 솔루션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버티브의 ‘스마트런’(SmartRun)도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설비를 사전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현재 군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초기 60MW 단계에 대한 AI 인프라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프로젝트가 최대 300MW 규모로 확대되는 과정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SGC에너지는 버티브의 글로벌 AI 인프라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황세훈 SGC에너지 상무는 “SGC에너지와 Vertiv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축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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