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자녀가 용돈으로 150만 원을 달라는데...이 정도가 기본이라네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학생 자녀가 용돈으로 150만 원을 달라는데...이 정도가 기본이라네요"

위키트리 2026-09-08 12:12:00 신고

3줄요약

대학교들이 일제히 2학기 개강에 들어간 가운데 대학생의 용돈을 부모가 지원해야 하는지, 지원한다면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를 두고 온라인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등교하는 대학생들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대학생 자녀를 두었다는 A 씨의 '용돈 지급 고민글'이 올라왔다.

A씨는 "대학에 들어간 자녀가 학교 다닐 때는 알바를 하고 싶어 하지 않고 공부와 대외 활동에 전념하고 싶어 한다"라며 "집에서 학교 다니니까 월세도 필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녀가) 용돈으로 한 달 150만 원을 요구했다"라며 "(자녀가) 식비, 교통비, 꾸밈비, 데이트비 등으로 이 정도는 기본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성인인데 용돈을 왜 받느냐?", "등록금만 대주면 된다", "직접 알바 하면서 돈을 벌어봐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100만 원 정도는 줄 수 있는데 150만 원은 선 넘었다"라며 일정 수준의 용돈 지급에는 동의하는 의견도 보였다.

또 다른 글에서도 비슷한 논쟁이 벌어졌다. 대학생이라고 밝힌 B 씨가 "부모님으로부터 50만 원의 용돈을 받는 것이 부족한 게 맞느냐"라고 질문했다.

이 글에 대해서는 "요즘 물가에 50만 원은 부족하다", "20년 전에 50만 원 받았는데 너무 적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대학생도 성인이고 부모의 노후 문제가 걸린 만큼, 자신의 학비와 생활비는 대학생 스스로가 감당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정부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K-패스', '생활비대출'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들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월평균 지출액은 68만 1000원으로, 2021년(58만3000원)보다 16% 넘게 늘어났다.

지출 항목 중에서는 식비가 32.0%, 교통비가 15.5%를 차지해 두 항목만 합쳐도 전체 지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교재비 또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 교재는 한 권에 3~5만원이 훌쩍 넘고, 일부 학과의 경우 10만원을 넘기도 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 조사에서도 대학생의 월평균 용돈ㆍ생활비가 6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거주 형태별로 보면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학생은 68만 원, 자취생은 73만 원으로 나타나 주거비를 직접 부담하는 학생일수록 지출 규모가 더 컸다.

실제로 올해 7월 기준 서울 주요 10개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는 62만 5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달(58만1000원)보다 7.7%나 오른 수치다.

여기에 관리비까지 더하면 부담은 더 커진다. 평균 관리비는 8만 4000원으로, 1년 새 무려 10.9% 상승했다. 월세와 관리비를 단순히 합산하면 월 70만 9000원인 셈이다.

정부에서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갖가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의 주거ㆍ생활비 부담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