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인 힐링페이퍼에서 국내외 이용자 2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힐링페이퍼는 7일 공식 공지를 통해 지난 4일 상담 내역 조회 연동 기능(API)에 비정상적인 접근이 포착되어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이용자는 총 21만 9,66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이용자가 약 16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4만 8,000명, 대만, 태국, 중국 및 기타 영어권 국가 이용자까지 대거 포함됐다.
유출 항목에는 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생년월일 등 기본 인적 사항은 물론 접속 IP와 이용 단말 정보가 포함됐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신청한 시술명, 병원 및 의사명, 예약 희망 시간, 상담 동기뿐만 아니라 상담 등록 사진까지 유출되어 심각한 사생활 침해 및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힐링페이퍼는 이상 징후 포착 직후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했으나, 공격자가 이튿날인 5일 다른 경로로 재차 접근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했다. 회사 측은 강남언니나 병원을 사칭한 할인 혜택 안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요구 등에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민감한 성형 및 미용 상담 정보가 대거 유출됨에 따라 피해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