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여는 새로운 20년…“성평등·가족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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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서 여는 새로운 20년…“성평등·가족 정책 강화”

경기일보 2026-09-07 19:2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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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 참석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내빈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제공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8월 본격적인 ‘이천시대’를 알렸다. 이번 청사 이전은 단순히 물리적인 이동을 넘어 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20여년 쌓아온 여성·가족 정책과 도민 중심 정책서비스 등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성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 실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8월28일 이천시 증포동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1년 3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입지 선정 시군 공모를 통해 이천시 이전이 확정된 도여성가족재단은 같은 해 6월 경기도-이천시-재단 간의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 2023년 12월 입주 예정지였던 구 이천보건소가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2025년 12월부터 신청사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올해 6월29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재단은 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연구와 정책개발, 교육, 네트워크 기능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여성·가족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기 동부권을 비롯한 도 전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 간 정책 접근성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신청사 이전 기념식에서 문경희 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시작으로 새로운 지역 거점에서 현장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연구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성평등·가족정책 지원 강화

 

재단은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여성가족정책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민선9기 추미애 지사의 도정 운영 핵심 가치인 ‘공정·포용·혁신’을 키워드로 △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정책 연구·개발 변화 △성평등 가치 확산 및 폭력 예방·대응체계 강화 △가족친화 문화 확산 및 보편적 돌봄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확립 및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업무 목표로 추진한다.

 

AI 등 기술변화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단은 경기도 미래의제 발굴 연구에 착수, 사회변화와 정책 수요를 적극 반영한다. 또한 경기도 제2차 아동돌봄지원 기본계획(2027~2030), 경기도 1인 가구 정책 추진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 등 성평등·여성고용·가족 등 분야별 정책 연구를 통해 성평등·가족지원 정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대응, 중년기 가족의 이중돌봄 부담, 도내 위기 임산부 등 실태조사에 기반한 제도와 정책개선을 연구한다. 도 및 시·군 성인지 통계, 경기도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개선된 정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엔 미래의제 발굴을 위한 ‘경기여성가족미래포럼: 인공지능과 젠더’를 개최해 민·관·학 협력을 통한 민선9기 정책 방향 및 과제를 도출하기도 했다.

 

■ 지역사회 성평등 기반 및 성주류화 제도 실효성 확보

 

경기도 공직자 및 도민에게 양질의 성인지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성인지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활용도 확대, 교육의 일관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통합적 관리를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공직자와 청소년·장애인·노인 등 도민 전체에게 대상별 맞춤형 성인지 교육을 지원해 도 전체의 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전문인력, 지자체·공공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정책개선 이행의 지속성을 확보한다.

 

사각지대 없는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을 위한 대응도 지속·강화한다. 성별, 연령대,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젠더폭력 피해를 입은 모든 경기도민에게 지역 격차 없는 심리·의료·법률·안심주거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젠더폭력 피해 대응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학인권센터 및 지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도민과 경찰, 젠더 연계기관 종사자 등 경기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해 도민 전체의 젠더폭력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홈페이지 내 자산지도를 활용한 지역 내 피해지원기관 정보 업데이트, 온라인 아웃리치 참여를 통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선제적 예방 문화 조성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젠더폭력 도민예방단을 운영해 안전한 지역사회가 조성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특히 도 젠더폭력 통합대응 체계 확산을 위해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2024~2026 운영 성과분석을 토대로 중장기 비전을 수립, 고도화 전략 및 향후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 양육·가족친화 문화 확산 및 저출생 대응 앞장

 

자녀 발달단계별 교육·코칭·교류를 지원하는 학교형 ‘아빠스쿨’을 확대 운영하고 남성 양육 참여 및 성평등 가족문화 확산에도 힘 쏟는다. 남성 양육참여 및 양육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교육콘텐츠 플랫폼 탑재를 통해 통합지원사업을 고도화하고 도민의 교육 접근성 확대 및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

 

아동의 권리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대응도 강화된다. 성인·신고의무자·양육자·교직원·아동 등 도민 대상별 맞춤형 아동학대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해 아동 안전지킴문화를 확산하고 도내 아동돌봄시설·단체와 협업을 통한 아동의 놀 권리 존중도 확대 실천한다.

 

경기도형 공공 아동·아이돌봄 서비스인 ‘언제나돌봄’은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도민 체감형 사업이다.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 주말·휴일 등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나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도-시·군 단위별 아동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358개(2025년)에서 430개(2026년)로 확대해 지역 거점 기반을 강화하고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 및 지원하는 등 경기도 아동돌봄 광역단위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중이다. 콜센터와 병행해 365일 24시간 가동하는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해 빈틈없는 생활밀착형 안심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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