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넘게 공식 인터뷰를 거절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8일 타석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앞서 "오타니가 내일(8일) 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통증으로 지난 4일부터 4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타격 연습을 재개한 지난 6일 그가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7일에도 훈련을 소화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8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라인업을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100% 확신할 순 없지만, 오타니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근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며 부상이 번졌고, 타격 부진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지난달 9일 투구 훈련을 재개한 이후 타율 0.204(93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04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삼진만 32차례 당했다"며 "오타니는 8월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언론과 접촉을 끊었다. 여러 차례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고도 전했다. 천하의 오타니도 최근 타격 부진과 마운드 복귀가 무산되자 심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투구를 하지 않는 것이 (타격 컨디션을 찾고 몸 상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흘 간의 휴식이 분명 도움이 됐다. 앞으로는 매일 몸 상태를 지켜보며 4~5일 전처럼 컨디션이 악화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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