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부터 분주한 모레노 사단…코칭스태프는 유럽서 ‘대표팀 발탁 후보’ 직접 관찰 중, 이주 내 입국해 첫 명단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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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전부터 분주한 모레노 사단…코칭스태프는 유럽서 ‘대표팀 발탁 후보’ 직접 관찰 중, 이주 내 입국해 첫 명단 구상 본격화

스포츠동아 2026-09-07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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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한국에 오기 전 유럽서 대표팀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를 관전하며 9월 A매치 명단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출처|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SNS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한국에 오기 전 유럽서 대표팀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를 관전하며 9월 A매치 명단을 구상하고 있다. 사진출처|로베르토 모레노 감독 SNS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49)과 코치진은 한국 입국 전부터 유럽에서 대표팀 발탁 후보들을 직접 점검하며 첫 명단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모레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이후 ‘모레노 사단’은 입국 준비와 선수 파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52), 하신트 마그리냐 코치(46),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 코치(이상 43),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42) 등 스페인 국적 코칭스태프 6명은 현재 한국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비자 발급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때문에 입국이 다소 늦어졌지만 이번 주 안으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모레노 감독과 코치진은 입국 전부터 유럽 각지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직접 살피고 있다. 모레노 감독 측 스페인 현지 대외소통 담당자는 “모레노 감독과 그를 보좌하는 코치들은 한국행이 확정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유럽 리그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있다”며 “스페인뿐 아니라 인접 국가로 이동하면서 대표팀에 선발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계속 관찰하고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관전 대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과 코치들이 스페인에 거주하는 만큼 프리메라리가서 뛰는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해 인접 국가인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황인범(포르투) 등 유럽파들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살폈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5일 소속팀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은 21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돼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에콰도르와 모레노 감독 체제의 첫 경기를 치른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우루과이, 다음달 2일 울산문수경기장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명단 발표는 14일이 유력하다. 부임부터 첫 명단 발표까지 2주에 불과해 2026북중미월드컵 멤버 위주 발탁에 무게가 실리지만 ‘깜짝 발탁’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대한축구협회도 ‘모레노 사단’의 연착륙을 돕고 있다. 코칭스태프의 비자 발급을 지원하는 동시에 코리아풋볼파크 인근에 이들이 머물 거주지를 알아보고 있다. 모레노 감독과 선수단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스페인어 통역사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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