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 42만건 개인정보 유출···하이브 “결제 위조·부정이체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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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 42만건 개인정보 유출···하이브 “결제 위조·부정이체 가능성 낮아”

이뉴스투데이 2026-09-07 17: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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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하이브의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42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름이나 연락처 등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구매 유형과 결제대행업체(PG)명, 구매·취소 금액 등 결제 관련 정보가 함께 노출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위버스를 운영하는 위버스컴퍼니는 전날 양주일 대표이사 명의의 공지를 통해 계정 ID 기준 총 42만2584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외부에서 위버스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서 확인됐다. 위버스컴퍼니는 제보 접수 직후 내부 점검에 착수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유출 정보에는 이용자 가입 과정에서 생성되는 ‘내부식별정보’가 포함됐다. 이는 위버스컴퍼니 시스템 내부에서 이용자를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는 번호 형태의 식별값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정보가 이름이나 전화번호처럼 개인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아니며 위버스 내부 시스템에서만 사용되는 만큼 외부에서 활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결제 관련 정보도 일부 유출됐다. 구매 유형(결제수단)을 비롯해 구매 PG사명, 결제 통화, 구매·취소 금액, 구매 일시와 상태, 환불 일시 등이 유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번호 등 직접적인 금융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위버스컴퍼니는 유출된 항목만으로 결제 위조나 부정 이체가 발생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위버스컴퍼니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관계 법령에 따른 별도 안내 절차를 진행했다.

보안 체계도 재정비한다. 외부에 노출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근 제어 체계와 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유출된 정보에 접근한 외부 행위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회사 측은 비정상적인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에 불법적으로 접근한 외부 행위자에게 관련 정보의 회수를 요청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묻겠다는 방침이다.

양주일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최근 서비스 보안 취약점에 대한 외부 제보를 접수해 즉시 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위버스를 믿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큰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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