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8%p 상승한 59.5%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3.1%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8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가 38.9%로 7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이후 처음 30%대로 내려선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6.0%p 하락해 낙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2.9%p, 인천·경기는 2.3%p, 부산·울산·경남은 1.2%p 각각 떨어졌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6%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4.9%p 하락한 29.8%, 39.5%로 나타났다. 40대는 2.1%p 내린 41.5%, 70대 이상은 1.3%p 하락한 37.6%를 기록했다. 반면 50대는 3.1%p 오른 43.9%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2.4%p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지지율이 5.5%p 떨어진 35.9%를 기록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4.0%p 상승한 57.3%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개편안 유턴 논란, 대통령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발언 파장 등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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