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규
송재영송도영의 오빠이자 가족회사 대표
우리의 팀워크
무대에서 작은 사고나 실수가 벌어졌을 때, 모두 한마음이 되어 그 순간을 아름답게 풀어나가곤 한다.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이 무의식중에 쌓이면서 우리의 앙상블에 깊이를 더해준다고 생각한다.
오래도록 기억될 대사
“도영아.” 재영은 ‘동생바라기’라 도영(전도연)의 이름을 종종 부른다. 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호칭에 묻어나서 참 좋다.
인물들이 맞이하는 변화
끔찍이 무서워했던 변화일지라도 막상 겪고 나면 오히려 괜찮은 경우가 있지 않나. 극 중 재영이 마주한 변화도 그런 것 같다. 그 점이 재영을 연기하는 나에게도 왠지 모를 안도감을 준다.
<벚꽃동산>이 던지는 질문
‘어떤 실수나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더라도,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괜찮을 수 있지 않을까?’
나에게 연극 무대란
다른 사람, 다른 삶을 경험하는 공간. 그곳에서 실제 삶보다 더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벚꽃동산> 공연의 초반, 재영이 도영과 눈을 마주치는 장면은 무대 위의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억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