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벚꽃동산’ 배우 인터뷰 #1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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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벚꽃동산’ 배우 인터뷰 #1 전도연

마리끌레르 2026-09-07 10:00:00 신고

연극 벚꽃동산 전도연 JeonDoYeon
재킷과 보디수트 모두 Chloé.

전도연

송도영 재벌가의 후손

뉴욕으로 향하며
<벚꽃동산> 배우들이 뉴욕 공연을 ‘꿈의 무대’라고 하더라. 모두 마음이 부풀어 있고, 사이먼 스톤도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사이먼은 늘 새로운 공연을 원하는데, 상대 배우와의 호흡에서 공기가 조금 바뀔 때 어떤 에너지가 나올지 기대된다. 또 뉴욕 공연장이 이전의 무대들과 꽤 다르다고 들었다. 이번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그곳의 관객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우리의 팀워크
배우들이 친근하게 다가와줘서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고, 투어를 다니면서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이런 팀은 어디에도 없다”고 서로 말하는 걸 보니 우리 팀워크가 특 별하긴 한 듯하다. 서울 공연을 보러 왔던 동료들도 “나도 같이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좋겠다”, “이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하더라. 관객의 시선에도 무대 위 케미스트리가 보인다는 게 뿌듯하다.

오래도록 기억될 대사
“(뉴욕에서 돌아온 직후) 아냐. 행복해. 돌아와서 행복해.” “(딸 해나에게) 네 남자친구한테 키스해서 미안해.” 둘 다 너무나 ‘도영스러운’ 대사다.

나에게 연극 무대란
<벚꽃동산>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보니, 오랜만에 관객 앞에서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스란히 보여줄 때 부족한 모습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배우들이 실수해도 괜찮다며 믿음을 준 덕분에,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해가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 무대에 선 순간의 카타르시스가 너무나 크다. 이번 연극을 마친 뒤에도 그런 순간을 또 겪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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