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싱가포르에 '테크니컬 센터'…조미소재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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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싱가포르에 '테크니컬 센터'…조미소재 사업 속도

이데일리 2026-09-07 09:3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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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CJ제일제당이 싱가포르에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 조미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지 고객사와의 기술 협업을 강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조미소재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연구단지에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과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이 싱가포르에 문을 연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모습.
CJ제일제당이 싱가포르에 문을 연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 모습.


센터는 CJ제일제당의 조미소재를 다양한 식품에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는 시설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적용 기술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사의 제품 상용화까지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싱가포르 센터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시카고, 네덜란드 바헤닝언에 이어 네 번째 센터 구축이다. 특히 아태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조미소재 관련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싱가포르 센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를 앞세워 인근 국가 주요 고객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4일에는 인근 지역 주요 고객사를 초청해 센터 개관을 알리고 조미·영양소재 제품과 식품 적용 솔루션을 소개했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조미소재 제품들
CJ제일제당의 식품 조미소재 제품들


주요 제품인 테이스트앤리치는 CJ제일제당의 미생물 발효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천연 조미소재다. 사탕수수 등 자연 유래 원료를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해 생산하며, 식품에 적용할 경우 맛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나트륨이나 기타 첨가물 함량을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테이스트앤리치와 함께 ‘씨제이타이드(CJ TIDE)’, ‘애드미(Add-Mi) 핵산 솔루션’ 등 조미소재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테이스트앤리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고객별 맞춤형 맛 솔루션을 확대해 조미소재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싱가포르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아태지역 고객들과 보다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 기술과 제품력을 기반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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