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상완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뮤지컬 창작진과 일반 대중에게 성공적인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2026 뮤지컬 창작진 글로벌 아카데미 3‧4차 공개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무대를 겨냥한 글로벌 창작 인사이트를 폭넓게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이달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강연의 일환이다.
오는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리는 3차 특강에는 해외 현지 창작진이 직접 연사로 나서 글로벌 뮤지컬 창작 트렌드를 짚어본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닐 바트램(작곡·작사)과 브라이언 힐(대본), '페넬로페'의 알렉스 벡텔(작곡·작사·공동 대본)과 그레이스 맥클린(공동 대본), '서프스'의 메이테 나탈리오(안무·연출) 등 브로드웨이에서 활약 중인 창작진 5인이 참석한다. 이들은 작품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뮤지컬 관객의 특징, 신작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 여성 중심 서사 작품의 성공기 등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29일 을지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4차 특강에서는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 등 다수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 듀오가 강단에 선다. 이들은 국경을 넘나드는 창작 과정에서 축적한 깊이 있는 실무적 통찰력과 성공적인 글로벌 협업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전할 계획이다.
특강 연사로 참여하는 해외 창작진들은 강연에 그치지 않고 교육생들과 직접 호흡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아카데미 교육생 24명과 함께 '글로벌 공동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사전 멘토링을 바탕으로 브로드웨이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작품 보완, 연출 콘셉트 시각화, 장면 개발 등 심도 있는 맞춤형 실무 지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뮤지컬 창작과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받는다. 3차 특강은 오는 9일까지, 4차 특강은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모집을 마감한 1차(글로벌 뮤지컬 산업의 구조와 시장진출) 및 2차(K-뮤지컬의 글로벌 진출과 현지화) 특강의 경우 뮤지컬 제작사, 창작진, 배우, 관련 학과 전공자 등 160여 명이 사전 신청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국내 창작자들이 글로벌 뮤지컬 제작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K-뮤지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창작·기획 노하우가 공유될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컬처 이상완 prizewan2@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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